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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18:54:27]

[언론보도] 가맹주-프랜차이즈 본사, 깊어지는 갈등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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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주-프랜차이즈 본사, 깊어지는 갈등의 골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2-05-31 17:47:54

분쟁조정 신청 급증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창업시 수익성 허위과장광고, 감리비 과다요구 등으로 가맹주와 프랜차이즈 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31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가맹주와 프랜차이즈 본사 간 분쟁조정신청은 2008년 291건에서 2009년 357건, 2010년 479건, 지난해 733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마다 천차만별인 감리비가 문제시되고 있다. 일종의 인테리어 공사 감독비용인 감리비가 업체별로 각기 달라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주에게 무리한 감리비를 요구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주가 떠안고 있다.

가맹본부의 재무상황과 가맹점 수, 가맹금, 영업조건 등을 담은 문서인 ‘정보공개서’에도 인테리어 시 가맹본부가 요구하는 감리비는 게재돼 있지 않다.

아울러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주 모집에만 열을 올릴 뿐 가맹주에 대한 재교육이나 매장 관리 노하우 전수 등 사후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프랜차이즈지원센터 박우식 가맹거래사는 “베이비부머 은퇴 후 창업수요가 많아 가맹본부가 많이 설립됐지만 그중 검증되지 않거나 부실한 가맹본부도 많이 생겨났다”며 “수익성을 과장하는 과장광고로 가맹주를 현혹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